라떼군 이야기


장식에 불과한 암호학 (Decorative Cryptography)

이 글은 리눅스 커널의 TPM 버스 암호화 기능이 물리적 공격을 방어하는 데 있어 근본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저자는 해당 기능이 키 관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암호화만 적용함으로써, 실질적인 보안 효과 없이 사용자에게 잘못된 안도감을 주는 ‘장식’에 불과하다고 비판합니다.

단순히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보안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으며, 오히려 키 관리라는 새로운 난제를 야기한다는 점을 기술적으로 예리하게 분석한 점이 흥미롭습니다. 특히 신뢰 사슬(Chain of Trust)이 역전되었을 때 발생하는 취약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하드웨어 보안과 소프트웨어 구현 사이의 괴리를 잘 보여줍니다.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할 때 ‘무엇을 신뢰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글입니다. TPM, 부트 보안, 그리고 물리적 공격 모델에 관심이 있다면 원문을 통해 암호학이 실제 시스템 설계에서 어떻게 오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진정한 Root of Trust가 왜 중요한지 확인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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