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군 이야기


사이드 프로젝트의 종말(Sideprocalypse): AI 시대, 인디 개발자의 꿈은 끝났는가?

TL;DR 2026년의 시점에서 바라본 이 글은 AI로 인한 무한 복제와 배포 채널의 붕괴로 인해 소규모 SaaS 개발의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합니다. 코드의 가치가 ‘0’에 수렴하고 품질보다 마케팅과 엔터프라이즈 영업만이 살아남는 현실에서, AI 낙관론자들조차 결국 실패할 것이라는 비관적이지만 날카로운 전망을 담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도구가 넘쳐나는 지금, 많은 개발자가 ‘나만의 SaaS’를 꿈꾸며 퇴근 후 코딩에 매진합니다. 하지만 이 글은 2026년이라는 가까운 미래의 시점에서, 그 꿈이 왜 ‘까마귀를 위해 불을 피우는 것(elda för kråkorna)‘처럼 허망한지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기술적 낙관주의에 찬물을 끼얹는, 하지만 뼈아픈 현실 인식을 담은 ‘The Sideprocalypse’를 통해 소프트웨어 시장의 변화를 분석해 봅니다.

핵심 내용

저자는 인디 개발자가 꿈꾸는 ‘월 $20 구독 모델’은 죽었다고 주장합니다. AI 덕분에 아이디어는 순식간에 복제되며, 기술적 완성도보다는 SEO와 마케팅에 능한 경쟁자들이 시장을 장악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글 검색의 변화와 플랫폼의 폐쇄성(Walled Gardens)으로 인해 사용자가 좋은 소프트웨어를 발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졌습니다. 결국 소프트웨어 품질(TTFP, INP 등)은 무의미해졌고, 생존은 오직 거대 기업에 종속되거나 고비용 엔터프라이즈 세일즈에 달려있다는 것이 핵심 논지입니다.

기술적 인사이트

이 글은 ‘코드의 희소성’이 완전히 사라진 시대의 기술적 딜레마를 꿰뚫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기술적 완성도(성능, 보안, UX)가 엔지니어의 경쟁 우위였으나, 생성형 AI가 코딩 장벽을 없애면서 ‘Slop(저품질 결과물)‘이 시장을 뒤덮는 공급 과잉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기술적 부채나 최적화를 무시하고 기능 구현에만 치중하는 소프트웨어가 표준이 됨을 의미하며, 엔지니어링의 정교함보다는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어떻게 배포하고 ‘누가’ 파느냐가 더 중요해진 구조적 변화를 시사합니다.

시사점

개발자들에게는 매우 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경고입니다.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능력’만으로는 더 이상 독립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B2C 소규모 SaaS보다는 진입 장벽이 높고 인간적 신뢰가 필요한 B2B/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눈을 돌리거나, AI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데이터나 커뮤니티 자산을 구축하는 것이 새로운 생존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AI가 쏟아내는 소프트웨어의 홍수 속에서 진짜 가치를 지키는 장인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저자의 예언처럼 거대 기업의 부속품으로 남게 될까요? 기술의 민주화가 역설적으로 개인 개발자의 기회를 앗아가는 이 상황에서, ‘나만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다시 깊이 고민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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