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정의
Yonder Echo(한국어 이름 너머)는 가상의 산을 향해 한마디를 외치면, 우연히 그 소리를 들은 누군가가 짧은 메아리로 답하는 안드로이드 앱입니다. 최대 5초의 목소리에 매번 다른 산울림을 입혀 보내고, 하늘에 뜬 작은 빛을 찾아 다른 사람의 외침에 답합니다. 만 18세 이상이 함께 쓰는 공용 산 하나에서 짧은 만남이 오갑니다. 무료이고 광고가 없습니다.
해결하려는 문제
메신저와 SNS는 아는 사람과의 관계를 전제로 합니다. 모르는 누군가와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싶어도 그럴 만한 곳은 드뭅니다. 있더라도 긴 대화나 프로필 공개를 요구해 부담스럽습니다.
Yonder Echo는 산에서 소리치고 메아리를 기다리는 경험을 빌려 와, 대화 대신 메아리를 주고받도록 했습니다. 한마디를 외치고, 한 번 답을 받고, 한 번 화답하면 만남이 끝납니다. 오래 대화를 이어 갈 부담이 없어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말을 걸 수 있습니다.
핵심 타깃
- 낯선 사람과 가볍게 인사하고 싶은 사람: 프로필을 공개하거나 긴 대화를 나누지 않고 짧게 교감하고 싶은 사람
- 다른 나라 사람의 목소리가 궁금한 사람: 여러 언어로 들려오는 외침을 듣고 답해 보고 싶은 사람
- 조용한 풍경을 켜 두고 싶은 사람: 시간과 계절에 따라 바뀌는 산을 바라보며 답을 기다리는 시간을 즐기는 사람
핵심 사용자 흐름
- 연습하기: 첫 실행 때 나오는 짧은 튜토리얼에서 녹음과 메아리를 연습합니다.
- 외치기: 녹음 버튼을 눌러 최대 5초 동안 목소리를 담고, 산울림 효과를 먼저 들어 본 뒤 보냅니다. 목소리 대신 준비된 문구로 인사할 수도 있습니다.
- 답하기: 하늘에 뜬 작은 빛을 찾아 다른 사람의 외침을 듣고, 원하는 언어로 답합니다.
- 화답하기: 내 외침에 처음 답한 한 사람과 연결됩니다. 나는 딱 한 번 더 화답하거나 하트를 남깁니다.
- 기다리기: 답을 기다리면서 새 외침을 보내거나 산 풍경을 바라봅니다.
주요 기능
- 5초 목소리와 산울림: 녹음할 때마다 다른 메아리 효과를 입힙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울림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 준비된 문구: 목소리를 내기 어려울 때는 문구로 인사하고, 답할 때도 준비된 답 가운데 고릅니다. 다른 언어로 된 문구에는 내 언어로 옮긴 번역이 함께 보입니다.
- 8개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와 번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를 지원합니다. 외침마다 언어 배지가 붙고, 듣고 싶은 언어를 고를 수 있습니다.
- 살아 있는 풍경: 새벽, 낮, 노을, 별밤, 가을, 설산을 담은 손그림 풍경이 시간과 계절에 따라 바뀝니다. 낮에는 새가 지나가고 밤에는 별똥별이 흐릅니다.
- 산 바라보기: 화면을 켜 둔 채 답을 기다리는 모드입니다. 다른 앱으로 넘어가면 저절로 멈춥니다.
- 답장 알림: 원하는 사람만 답장 알림을 켭니다.
- 신고와 차단: 불쾌한 외침은 신고하고, 그 사람을 차단합니다.
기획 판단
- 만남은 짧게 끝난다: 한 외침에는 처음 답한 한 사람만 연결됩니다. 답장이 시작되면 60초 동안만 주고받고, 마지막 화답 뒤에는 곧 만남이 끝납니다. 만남이 짧아야 부담 없이 다시 외칠 수 있다고 봤습니다.
- 사람이 적어도 산은 비지 않게: 새 외침이 산에 남는 시간을 붐비는 정도에 맞춥니다. 조용할 때는 최대 24시간 남고, 붐빌수록 최소 60초까지 짧아집니다. 초기에 사람이 적어도 외침이 금방 사라지지 않게 하는 장치입니다.
- 없는 사람을 만들지 않는다: 하늘에는 실제 외침만 뜹니다. 산이 비어 보여도 가짜 사람이나 가짜 답장을 만들어 채우지 않습니다.
- 목소리는 번역하지 않는다: 준비된 문구는 번역해 보여 주지만, 녹음한 목소리는 그대로 전합니다. 목소리의 결이 이 앱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 원본 목소리는 기기에 남긴다: 녹음 원본은 보내지 않습니다. 기기에서 메아리 효과를 입힌 5초 이내 음성만 보냅니다. 효과를 입혀도 목소리로 사람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리고, 개인정보를 말하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 위치를 쓰지 않는다: 실제 지역 대신 모두가 같은 공용 산 하나를 씁니다. 날씨도 가상으로 연출합니다.
- 성인만 참여한다: 모르는 사람과 목소리를 주고받는 앱이므로 만 18세 이상만 쓰도록 했습니다.
수익 모델
무료이고 광고가 없습니다. 지금은 안드로이드 파일럿으로 외침과 답이 이어지는 경험이 성립하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다음 가설
- 첫 외침까지 걸리는 시간을 살펴 튜토리얼이 첫 행동을 돕는지 확인합니다.
- 외침 가운데 답을 받는 비율과 답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살펴 외침이 남는 시간을 조정합니다.
- 답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재방문을 얼마나 줄이는지 봅니다.
- 파일럿 기간에 외침과 답이 서로 만날 만큼 사람이 모이는지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