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경쟁적인 시대이다. 기업들을 대부분 전략 기획을 수행하고 있지만, 경쟁사들도 마찬가지로 같은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단계별로 진행되는 전략은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의사결정에 방해가 된다. (“전략, 경쟁 분석”, Craig S. Fleisher) 따라서 빠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민츠버그 (Mintzberg)가 분류한 제시한 10학파 중 이러한 시대적 환경을 잘 반영하고 학파를 전략형성의 방법과 과정에 의한 분류하여 그 중 현대 경영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는 2개를 선택하며 “Design 학파” 와 “Environment 학파” 가 될 것이다.

첫 번째, Design 학파는 전략형성을 개념화 과정으로 보고 있고 전통적인 최초의 전략학파라는 것이 특징이다. 내부 강점과 약점을 외부 위협과 기회에 본질적으로 적합 시키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 학파에서는 경영자가 공식적으로 분석적이지도 비공식적으로 직관적이지도 않은 의식적인 사고의 구체적인 과정을 통해 명확하고 단순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이다.

Design 학파의 선정 이유는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빠른 의사 결정을 요구하고 있고 조직 내에 구성원들이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의 단결된 목표와 비전을 요구 받고 있다. 또한, 실제로 이러한 기업들이 성공한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기업의 사훈을 정하고 직원들에게 암기하기를 강요하는 것만으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구성원들간의 비전인식과 그 비전에 따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공유되어야 한다. Design 학파는 내부, 외부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대 경영에 어떠한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 경영 현실을 반영하기에 적합한 학파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Environment 학파는 전략을 창출하는 조직의 자유도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의 요구에 대한 주의에 많은 가치를 둔다. 전략 형성하는 과정을 reactive의 과정이라고 보고 있고 주요 행동요인을 환경이라고 주장한다. 조직은 수동적이며 환경에 많은 시간에 거쳐 적응하고 있기 때문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조직은 도태된다고 주장한다.

Design 학파와 더불어 Environment 학파는 현대 기업이 혁신하기 위해서 필요한 학파라고 생각한다. 구글(Google)을 통하여 Environment 학파를 잘 성명할 수 있다. 구글은 20% 프로젝트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 프로젝트란 구글은 자신의 업무시간 중 20%를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 시간에 투입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어떠한 프로젝트든 관계 없다. 예측되지 않고 통제도 되지 않는 20% 프로젝트를 통하여 직원들은 자유롭게 창의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하여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끄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Environment 학파적 기업 운영이 현재의 구글을 이끌어 가고 있다.